융합의과학과
의과대학의 경쟁력 제고, 메디컬캠퍼스에 있는 대학 및 연구소 간의 협력 증진, 그리고 우리나라 의료 선진 입국에 대한 기여
이 이유에서 대학원에 융합의과학과를 설립하였다.
융합의과학과는 3개의 전공 즉, “의생명과학”, “뇌과학” 그리고 “의용생체공학”을 교육한다.
의과대학, 약학대학, 바이오나노대학 소속 교수들이 참여하여 운영한다.
이들 참여 기관들은 각기 소수의 대학원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원 교육을 하여 왔다. 그러나 교육의 규모가 작기 때문에 각기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
“의생명과학” 전공에 총 40여명의 교수가 참여하여 다음과 같은 첨단 의과학 분야 : 재생의학(줄기세포), 종양학, 당뇨병을 포함한 대사질환, 신경과학, 유전체학, 나노의학,
생체 이미징, 조직공학(3D printing) 및 신약개발 등에 대하여 연구와 교육을 담당한다.
그리고 교육은 국내 최고수준의 연구 시설을 갖춘 이길여암•당뇨연구원에서 시행한다.
뇌과학연구원에서 연구를 수행중인 교수들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뇌과학연구원은 2004년에 설립되어 초고자장 7테슬러 MRI를 사용한 세계적인 선도 연구를 통해 초고해상도 뇌영상에 의한 뇌구조 규명 및 뇌질환 진단 연구에 주력하여 왔다.
여기에 PET와 MRI를 접목시켜 뇌기능을 뇌영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여 왔다.
명실공히 우리나라에서 최고수준의 뇌영상 전문 연구소이다. 이같은 연구 전통에 따라 “뇌과학” 전공에서는 주로 뇌영상 향상에 대한 연구에 집중한다.
고성능 MRI 및 PET 영상 개선에 필요한 시스템, 프로브 및 영상처리 소프트 웨어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향후 세계 최초로 11.7테슬러 MRI 개발이라는 야심찬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의용생체공학” 전공은 보건과학대학, 의과대학 교수들이 참여하여 운영한다.
의용생체공학 전공은 전기/전자공학, 생명공학, 기계공학, 컴퓨터공학 등의 학문 융합을 토대로 인체의 다양한 생리학적 현상을 이해하여,
질병 진단과 치료를 이끌 수 있는 새로운 의료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분야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구는 나노기공 센서를 통한 DNA 염기 분석기술, 생체조직(뇌신경 혹은 근육)에서 발생하는 전위신호를 in-vivo 혹은 in-vitro 상에서
수집하는 마이크로/나노시스템,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웨어러블 기기, 자기공명영상 및 양전자단층촬영과 같은 뇌과학 의료영상기기 하드웨어,
영상들에서 얻어지는 다양한 영상 처리기술 및 이들을 융합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이다.
이 같은 창의적인 교육과 현장위주의 산/학/연 연계 융합연구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학문 발전과 경제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과 같이 융합의과학과는 의생명과학 그리고 고성능 영상기기 및 첨단 의료기기 공학을 담당한다.
이런 이유에서 학과명을 “융합의과학과”라고 명명하였고, 융합학문을 영어로는 Health Sciences & Technology(HST) 라고 표현하였고,
“융합의과학과”는 Department of HST로 번역된다.
학생에게는 전공 선택에 폭을 넓혀 주고, 다양한 커리큘럼에서 타 분야의 지식을 자유롭고 쉽게 얻을 수 있어 융합의과학 분야의 전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